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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여성안심택배함 증설…강력범죄 원천 차단

관리자 2020-12-07 조회수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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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택배함은 1인 가구나 주택 밀집지역에 설치한 무인택배보관함이다. 이를 통해 택배를 수령하거나 물품보관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택배 수령 시 주거지가 노출되지 않아 택배기사를 사칭해 벌이는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중구는 지난달 주택이 많은 다산동의 무인택배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산동 충현공영주차장 내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 설치하고 7월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증설로 기존 명동주민센터, 장충체육관 후문, 약수교회와 함께 8곳에서 여성안심택배함이 운영되고 있다.

낮에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거나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은 1인 여성가구들에게 호응이 좋다. 무엇보다 범죄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성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다만 장기보관이나 물품 방치를 막고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하도록 보관시간이 48시간을 넘으면 1일 1천원씩 요금이 부과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받는 사람 주소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기재하면 택배기사는 해당 택배함에 물품을 보관하고 인증번호를 이용자에게 문자로 전송한다. 이용자는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지난 6월말까지 8곳의 무인택배함 이용건수는 6353건으로 월평균 1000여건씩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여성을 포함한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시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이밖에도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집 앞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지난해보다 증원해 황학동, 다산동에 추가 배치하고, 개방형 화장실이나 탈의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잡아내는 ‘여성안심보안관’ 등을 운영해 여성 안전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