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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비대면 냉장 택배함 1000여개 점포로 확대

관리자 2020-11-26 조회수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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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GS25 강남점에 설치된 무인 냉장 택배함 BOX25에서 택배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냉장 택배함이 1000여개로 늘어났다. 최근 집밥 트렌드의 확산으로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 주문이 늘자 냉장이 가능한 무인 택배함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물류 전문기업 GS25와 함께 업계 최초로 선보인 24시간 비대면 냉장 택배보관함 BOX25(이하 박스25)가 수도권 매장으로 설치가 확대되면서 1000여개로 늘었다.

박스25는 4개의 냉장보관함과 9개의 상온보관함으로 구성된 무인 택배함으로, GS25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소재 50여개점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들이 상품을 주문할 때 배송지를 박스25가 설치된 GS25 매장으로 선택하면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비대면이 일상이 되며 온라인몰 주문량이 급증하자 서비스 론칭 8개월 만에 박스25 이용 가능 지역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확대됐다. 설치 점포 역시 20배 이상 늘었다. 박스25를 사용하는 제휴처도 샐러드 배송업체 프레시코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물류업체인 DHL과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GS프레시몰 등으로 늘었다.

실제로 GS25가 이달(11월 1일~23일) 박스25의 이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건수가 론칭 직후 같은 기간(4월 1일~23일)보다 15배 가량 증가했다. 또 낮에는 직장 근처의 GS25에서 박스25를 이용했다가 저녁에는 집 근처 박스25를 이용하는 하루 2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도 전체 이용자의 약 20%나 됐다. 지난 23일 GS프레시몰에서 선보인 주문상품 수령서비스는 오픈 하루만에 이용자가 몰리며 일부 지역의 박스25 냉장보관함 수량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박스25의 전국 확대는 물론, 월 200만명이 이용하는 GS포스트박스 택배서비스 및 GS리테일 파트너사와의 콜라보 등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GS25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픽업 거점으로써 육성하는 한편, 고객과 닫는 최종 접점인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영역의 차별화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구매 담당자(MD)는 “박스25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새로운 형태의 완전 비대면 서비스로 각광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전국 1만50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플랫폼과 물류 인프라 등을 활용한 토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